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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넘어지면 즉시 멈춘다"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버튼" 안내전면 강화

등록일
2026-04-20
인정피에스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이나 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른 피해 최소화 방법으로 ‘비상정지버튼’ 사용이 강조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 역사 내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비상정지버튼 안내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한 사람이 넘어질 경우 뒤따르던 이용객까지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공사는 △이용객이 넘어졌을 때 △신발·의류·가방 등이 끼였을 때 △연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등에서는 즉시 비상정지버튼을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정지버튼은 에스컬레이터 상·하부에 설치돼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즉시 운행이 정지된다.

그러나 그동안 일부 이용객들이 버튼 위치를 알지 못해 긴급 상황에서도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 역사 에스컬레이터 1882대(3월 기준) 진입부에 이용자 시야가 확보되는 위치를 중심으로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에는 직관적인 문구와 버튼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돼 긴급 상황에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안내 강화 이후 비상정지버튼을 활용해 추가 사고를 막은 사례도 나타났다.

최근 까치산역에서는 캐리어를 소지한 고령 승객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이 즉시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연쇄 사고를 예방했다.

공사는 이번 조치가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객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 상황에서는 누구나 주저하지 말고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추가 피해를 막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 환경 개선과 함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교통공사]

권오경 기자 kok7201@naver.com 다른기사 보기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